최근 아이폰을 업데이트한 사용자라면 통화 자동녹음 기능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셨을 거예요.
기존에는 서드파티 앱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용 가능했지만, iOS 최신 버전에서는 이 기능이 완전히 차단되었죠.
오늘은 왜 아이폰 통화 자동녹음이 사라졌는지, 그리고 대신 어떤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이폰 자동녹음 기능이 사라진 이유
아이폰에서 통화 자동녹음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정보 보호와 법적 문제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본인 포함 통화 녹음은 합법이지만, 미국·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이 불법이에요.
이 때문에 **애플은 글로벌 정책상 ‘통화녹음 기능 자체를 아예 차단’**해두었어요.
최근 iOS 17 이후 버전에서는 일부 비공식 앱까지 차단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통화녹음 보조 앱’도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단순히 설정 문제라기보다는 애플의 보안 정책 강화로 인한 시스템적 변경이죠.
이전에는 가능했는데, 왜 이제 안 될까?
이전에는 몇 가지 우회 방식으로 자동녹음을 구현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었죠.
- 통화녹음 전용 앱(예: TapeACall, Call Recorder)
- 다른 번호로 중계 후 녹음하는 방식
- 외부 기기(보이스레코더)로 녹음
하지만 최근 애플 정책이 강화되면서, 앱스토어 내 관련 앱이 대거 삭제되었습니다.
또한 전화 API 접근이 제한되어, 기존 앱들도 업데이트 이후 기능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결국, 아이폰 내에서 직접 자동녹음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자동녹음이 사라졌을 때 대체할 수 있는 방법
비록 기본 앱에서 사라졌지만, 완전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다음은 합법적으로 통화 내용을 기록하거나 참고할 수 있는 대체법입니다.
(1) 스피커폰 + 보이스 메모 앱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피커폰으로 통화 후 ‘보이스 메모’ 앱으로 녹음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상대방에게 알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음질은 다소 낮지만 간단하게 기록용으로는 충분합니다.
방법
- 통화 중 스피커 버튼 누르기
- 다른 기기나 같은 폰의 ‘보이스 메모’ 앱 실행
- 녹음 버튼 눌러 대화 내용 저장
💡 Tip: 아이폰 외에 다른 휴대폰을 사용해 녹음하면 더 명확한 음질로 저장할 수 있어요.
(2) 맥북 또는 아이패드 연동 활용
아이폰과 맥북, 아이패드를 연결한 뒤 통화를 진행하면서 녹화할 수도 있습니다.
맥북의 ‘QuickTime Player’로 오디오 입력을 켜두면, 통화 음성 기록이 가능합니다.
단, 이 방법 역시 상대방 동의가 필요하며, 음성 품질은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3) 전화 중 메모 또는 AI 요약 앱 활용
최근에는 통화 내용을 문자로 요약해주는 AI 메모 앱도 인기가 많아요.
대표적으로 Otter.ai, Notta, Voicenotes 등이 있으며, 화상통화나 스피커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줍니다.
이는 직접적인 녹음은 아니지만, 업무 회의나 고객 상담 시 유용한 기록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iOS에서 자동녹음 기능이 복구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통화 자동녹음을 지원할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기능이 강화되면서, 대화 요약·기록 기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AI 비서 기능에서는 “회의 내용 요약”이 가능하죠.
향후에는 통화 중 대화 요약 기능이 AI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불법 녹음의 법적 주의사항
아이폰이 자동녹음을 막은 이유는 단순히 기술적 제한이 아니라 법적 분쟁 가능성 때문이에요.
한국은 본인이 포함된 대화는 녹음이 가능하지만, 타인 간 대화를 몰래 녹음하면 불법입니다.
따라서 통화 자동녹음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우회 앱이 나오더라도,
상대방 동의 없이 사용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아이폰 자동녹음 사라짐, 사용자들의 반응
많은 사용자들은 “업무상 꼭 필요한 기능인데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상담, 거래 내역, 부모님 병원 예약 통화 등에서 자동녹음이 유용했던 분들은 불편함을 크게 느끼죠.
그러나 반대로,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 변화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음성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에요.